자동차부품산업대상 영예...중견기업 끈질긴 도전이 만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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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1-17 15:33 조회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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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오토리드 2025년 자동차부품산업대상 현대차그룹 회장상 수상, 맨오른쪽 이석근 대표
자동차 부품 업계의 '숨은 강자'가 드디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설립 이후 24년간 묵묵히 기술 혁신에 매진해온 ㈜디에이치오토리드(대표이사 이석근)가 2025년 자동차부품산업대상 현대차그룹 회장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이사장 안정구)은 11월 4일 대전 ICC호텔에서 '2025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동차 산업 관계자와 부품사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2026년 자동차산업 정책 방향이 공개됐다.
산업통상부 박태현 자동차과 과장은 "정부는 부품업계의 혁신 역량 강화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충 등 미래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는 더욱 흥미로웠다.
HMG경영연구원 김희준 책임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이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차이, 인식형 AI에서 생성형 AI로의 발전 흐름을 소개하며 부품 업계가 준비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변화를 넘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는 신호탄이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스마트 생산 체계로 전환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온 것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시상식이었다.
매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과 상생협력,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하는 이 상은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2025년 자동차부품산업대상 현대차그룹 회장상에는 ㈜디에이치오토리드가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에스엔에스, 재단 이사장상은 ㈜세원물산이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회장상을 수상한 (주)디에이치오토리드는 자동차 스티어링휠(핸들)을 생산하여 현대차ㆍ기아, 현대모비스, 글로비스에 공급하고 현대ㆍ기아차 품질 5스타를 3년 연속 달성중인 품질 경쟁력에서 독보적인 회사라 할 수 있다
이석근 대표이사는 "영예로운 상을 주신 현대차그룹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에이치오토리드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에 대한 집착'을 꼽는다.
2001년 설립 이후 24년간 이 회사는 한 번도 주요 거래처와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
국내외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하며 축적한 기술력은 단순한 하청업체를 넘어 파트너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한 결과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4회 미래자동차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전북대학교 김영환·손다은 학생이 산업통상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중견기업의 탄탄한 기술력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 이날 행사는 세대를 넘어선 협력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자동차 산업은 지금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부품 제조사들은 생존을 위한 혁신을 강요받고 있다.
정부는 부품업계의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변화를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은 기업의 몫이다.
㈜디에이치오토리드의 수상은 그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기업에게 주어지는 보상이자, 다른 부품사들에게는 이정표가 될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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