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리드 '피지컬 AI' 혁신 선도…전북, 미래 제조업의 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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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0-14 17:19 조회1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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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혁신피지컬AI 협회 완주 소재 DH오토리드 방문 전략 회의자동차 부품기업 공정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PoC)’ 무대 활용

제조혁신 피지컬 AI 협회(회장 조용로)는 25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DH오토리드를 방문해 회사 임직원과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제조 현장을 살펴봤다
전라북도가 미래 제조업의 핵심 기술인 피지컬 AI(Physical AI)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AI를 넘어, 현실에서 로봇과 장비가 스스로 판단하고 협업하는 ‘협업지능’을 실제 공장에 적용하며 대한민국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흐름이다. 그 중심에 자동차 부품 기업 DH오토리드(대표 이석근)가 자리하며 전북 내 피지컬 AI 실증사업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혁신 피지컬 AI 협회(회장 조용로)는 25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DH오토리드를 방문해 회사 임직원과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제조 현장을 살펴봤다. 이번 일정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전북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인 국가 전략사업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PoC)’과 직결된다.
이 사업은 대기업과 지역 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전북에 촘촘한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낙수효과를 통해 지역 기업이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DH오토리드의 실증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향후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피지컬 AI는 로봇과 장비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협력하며, 공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로봇처럼 운영하는 기술이다. 그 핵심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서는 ‘협업지능’ 기반의 다크팩토리(Dark Factory). 이는 다양한 기종의 로봇과 장비가 자율적으로 협업해 공정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를 가진 전북 산업과 특히 잘 맞는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AI가 공정 전체를 지휘하는 미래형 공장의 출발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PoC)’ 사업은 전북대(김순태 교수, 정보혁신본부장)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25 사업에는 국비 229억 원을 포함해 총 382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2030년까지 클러스터 완성을 목표로 총 1조 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예비타당성 조사는 면제되었다.
해당 사업은 전주시와 완주군 일대 자동차 부품기업 공정이 실증 무대로 활용되며 향후 50여 개 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전북을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테스트베드로 만들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산 피지컬 AI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 현대차, 리벨리온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산업 전반에 강력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AI 특구 지정과 30만 평 규모 연구·실증 단지 조성과도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DH오토리드는 전북지역 피지컬 AI 실증사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현대·기아차에 스티어링 휠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피지컬 AI 실증을 통해 생산라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미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폴더블 스티어링 휠과 첨단 제어기술을 개발하며 AI기반 제조혁신의 최적 기업으로 꼽힌다.
DH그룹(회장 이정권)은 전자제품 2개사(DH글로벌·DH정공), 자동차부품 3개사(DH오토리드·DH오토웨어·DH오토넥스) 등 총 5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13개 사업장에서 연간 매출 1조 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경기도 동탄에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 소재 계열사인 DH오토넥스 (김제시 용지면) 또한 향후 피지컬 AI 실증사업 협력 참여를 계획중이다.
DH오토리드 이석근 대표는 “협회와의 전략회의는 미래 청사진을 넘어 실제 실행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협회와 연구기관, 그리고 여러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북이 글로벌 피지컬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피지컬 AI 의 선두주자로 제조공장을 구성하여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업장으로 만들고 글로벌 OEM 시장 확대 및 신성장 동력의 신규 먹거리 창출을 통해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달성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제조혁신 피지컬 AI 협회 조용로 회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시찰을 넘어 피지컬 AI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전략회의”라마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공정에서의 효율화.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향 제시, 지역에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교류하고 소통하고 전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 회원사인 △㈜MH소프트(김민호 대표) △파스텔미디어(조민호 대표) △㈜알고스(조승혁 대표) △㈜첫눈(김종국 부장) △텔로스(황큰별 대표), 협회 이성복 사무국장 등 7명이 참석했다.
협회 일행은 DH오토리드 방문을 마친 후,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 응용 분야의 선도기업인 ㈜한호기술(김경근 대표)을 찾아 피지컬 AI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윤재필 기자(matt2050@gjdream.net)
출처 : 드림투데이(http://www.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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